About Me

# 꿈

유치원 시절 비디오에 목사님이 되고 싶다고 외쳤고,
초등학교 4학년땐 KBS 뉴스 인터뷰에서 이창호 바둑 기사같은 기사가 되고 싶다고 했고,
초등학교 6학년 땐 드라마 종합병원을 보고 의사가 되겠다고 했다.
중학교에 가서는 카피라이터가 되겠다고 했고,
고등학생 때는 가고 싶은 대학가는 게 꿈이었고,
대학생 때 호주 여행 중에 스쿠버 다이버 강사가 되겠다고 마음 먹었다.
다시 돌아와 대학교 졸업하고서는 직장인이 꿈이었다.
지금은 정말 좋은 어른이 되는게 꿈이다.

“Every step an arrival”

Denise Levertov

# 지금

영상을 찍고 만들고,
사진을 찍고 뽀샵을 하고,
웹사이트를 만들고 관리를 하고,
디자인을 하고 인쇄를 하고,
어느날 갑자기 좋아하던 일들로 사업을 하고,
어느날 갑자기 망했다.
망했지만 여전히 놀듯 일하듯 하고싶은 걸하고,
회사에서 Accounting Manager로 일한다.
꼿히는게 있으면 또 열심히 하면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살아간다.
10년차 미국에 사는 한국인 외국인 노동자.

실패수집가 (feat. 인생의 8할이 실패) | N잡러 | 외국인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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